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제주는 13∼16℃의 기온을 보이면서 '수능 한파'는 없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0℃며, 최고 기온은 15∼17℃다.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이나 아침과 저녁엔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오전에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야외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18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정오 무렵부터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 가량이다.

또한 18일 저녁부터 19일 아침 사이엔 돌풍과 함께 천둥 및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9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 중에 그칠 전망이다. 이어 낮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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