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는 트리플더블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파워포워드 케빈 러브가 1쿼터에서만 34점을 퍼붓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37-125로 승리했다.
40점(3점슛 8개 포함)을 쓸어 담은 러브의 활약이 돋보였다.
러브의 1쿼터 34점은 역대 NBA 1쿼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한 쿼터 최다 득점에는 3점 모자랐다.
한 쿼터 최다 득점은 지난해 1월2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터 클레이 톰슨이 새크라멘토 킹스전 3쿼터에서 올린 37점이다.
UCLA 출신인 러브는 신장이 208㎝로 크지만 정확한 외곽슛과 리바운드 능력을 겸비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미국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입단했다가 2014~2015시즌부터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동료 르브론 제임스는 31점 13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 러브를 도왔다.
11승(2패)째를 신고한 클리블랜드는 동부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