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27일 현재 북동부와 산간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북부 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린 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으나 28일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27일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전 10시께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지난 25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그 중 일부가 낙하해 밤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내일(28일)은 중국 중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으나 남쪽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전망된다. 29일에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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