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7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와 동부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6∼11℃ 가량으로 어제보다 소폭 하락하겠으며, 산간엔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8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로 대체로 맑다가 오후들어 구름이 많아지겠다.

9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9일엔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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