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가파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로 2명이 사상자가 발생했다. ⓒ뉴스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로 2명이 사상자가 발생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42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북서쪽 1km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항공단 헬기와 항공구조사가 현장에 투입돼 전복된 선박을 수색한 결과 문모(69세·여)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문씨의 경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씨의 남편인 임모(69세·선장)씨는 사고를 목격한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발견 당시 숨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선박은 오늘 오전 8시 14분경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양안전서는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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