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최대 현안인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8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우선 청정자연환경의 가치 창출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11억원을 투입, 수질오염원 관리에 나서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녹색기반 구축에 14억, 생태관광 활성화와 자연환경보전에 46억원, 해양도립공원 탐방객 및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2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공해없고 오염없는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대기 개선 및 오염 예방활동 등에 2억원을 투자해 생활소음‧악취 등 가축 분뇨를 비롯한 생활 민원의 효율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클린 청소 행정에 17억원을 투입해 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에 나서며 가로 청소 및 공한지 환경정비, 청소 차량 관리에 122억원, 클린하우스 시설에 24억원을 투자한다고 제주시는 밝혔다.
이와 함께 폐형광등, 필름류, 영농폐기물, 음식물쓰레기 등 자원 재활용을 위해 20억원, 요일별 배출제 등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6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또 제주다운 이야기가 있는 정원숲ㆍ도시숲 조성, 가로수 식재, 꽃길 조성 관리 등 녹지조성에 54억원,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에 66억원, 산불 예방 등 산림자원 보전ㆍ육성에 25억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113억원, 도시공원 관리에 54억원을 투자한다.
제주시 청정환경국은 "올해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성과를 거둬 보다 청정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