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제주

제주항공이 후쿠시마행 항공편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24일 내부전산망을 통해 "후쿠시마 부정기편 운항 계획과 관련해 승무원 강제 투입 등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우리 회사를 비난하는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제주항공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후쿠시마 전세기 운항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기 취항 계획은 우리 국민이 아닌 100% 일본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후쿠시마 시민은 한국 관광을 올 정당한 권리가 있으므로 후쿠시마공항 대신 센다이공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3월18일과 20일 예정돼 있던 인천-후쿠시마 부정기편을 취소하는 대신 센다이공항 노선에 부정기편을 투입할 방침이다.

당초 제주항공은 3월 1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후쿠시마 왕복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항공편에 탑승할 승무원을 선발했다.

이 과정에서 방사능 노출을 우려한 승무원들이 탑승에 반발했지만, 제주항공이 일방적으로 승무원 투입결정을 내리며 승무원 강제 투입 논란이 일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