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7일 제주로 내려와 제주의 농업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제주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이 3월 7일과 8일 이틀 간 제주로 내려와 농업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7일에는 아열대 과수 생산농가와 키위 수출 현장 등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제주농업기술원을 방문한 자리에선 제주도의 농업 및 농촌 현안에 대한 사항과 연구·기술보급사업 중점과제 등 제주의 농촌진흥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정황근 청장은 보고회에 앞서 도내 농업인학습단체장과 간담회를 개최해 농업경영에 따른 고충과 애로를 청취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후 정 청장은 서귀포시 상효동으로 이동해 망고를 재배하는 유성농장(농장주 김인경)을 방문해 시설 점검과 망고 재배 농업인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유성농장은 에너지 절감 시설을 이용해 냉·난방비를 70% 이상 줄여 고품질 망고를 생산하고 있는 농가다.

이어 제주시 도련동에 소재한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봉주)을 방문해 키위 생산시설과 유통 및 수출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황근 청장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아열대 과채류의 국내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생산비는 낮추면서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술을 확대 보급해 제주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8일에는 농촌진흥청의 소속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와 감귤연구소, 국립축산과학원의 난지축산연구소를 방문해 연구현장의 현안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데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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