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경찰서

모텔 객실에서 30대 중국인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모텔 종업원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서귀포경찰서는 김모(39 부산 선원)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일 새벽 2시 20분경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한 모텔 객실에서 함께 투숙한 중국인 여성 천모(35)씨를 살해하고 모텔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도주하려다 종업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전날 밤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모텔에 투숙한 천씨와 성관계를 가진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살인 범행에 대해서는 시인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

피살된 여성 천씨는 지난해 12월 9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뒤 난민신청 비자를 신청, 체류기간이 연장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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