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한달만에 유흥주점서 무전취식에 행패 40대 '구속'

▲ ⓒ뉴스제주

음식점과 유흥주점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출소 한달만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씨(42)를 상습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4일 오후 3시 20분경 제주시 소재 식당에서 술과 안주 등 1만9000원 상당을 주문해 먹은 후 식대를 지불하지 않은 것을 비롯해 총 5회에 걸쳐 제주시내 일반 음식점과 유흥주점에서 83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부 업소에서는 대금 지불을 요구하는 업주에게 오히려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는 등 영업방해를 한 혐의도 받고있다.

A씨는 이전에도 동종 범죄로 구속됐다가 지난 2월 4일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동네조폭'과 술을 마시고 폭력행위를 일삼는 '주취폭력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