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주생태관광이 제주 4․3 69주년을 맞아 청년과 함께하는 4․3 기행 '4월의 랩소디'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주민자치연대 2030위원회, 제주청년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4·3 청년기행은 69년 전 제주에서 일어난 비극의 역사인 4·3을 청년들과 함께 되돌아보고, 함께 보고 듣고 느낀 4·3의 이야기를 랩으로 만들어 풀어낼 예정이다.

래퍼 박하재홍과 함께 떠나는 이번 여행은 1947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리던 중 경찰의 발포로 무고한 제주도민 6명이 희생되며 4·3의 도화선이 된 관덕정 앞에서 출발해 1949년 군인에 의해 가옥이 전소되고 주민들이 희생당해 이제는 사라져버린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을 찾아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을 되새겨 본다.

이어 총상을 입어 평생 무명천을 붕대삼아 지낸 고(故) 진아영 할머니의 삶터를 찾아 4·3의 광풍이 한 여성의 삶에 남긴 상처를 우리의 목소리로 기억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제주참여환경연대 교육문화카페 자람에 모여 ‘랩으로 기억하는 4·3’을 만들 예정이다.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여행은 오는 4월 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제주생태관광 홈페이지(www.storyjeju.com)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여행과 관련한 문의는 제주생태관광(784-42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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