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드넓은 유채꽃밭 사이로 아름다운 봄 풍광을 연출하며 제35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유채꽃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완연한 봄 날씨에 축제장을 찾은 3만여명의 상춘객들은 표선색소폰앙상블, 록가수‘강산에’특별 공연 등을 관람하며 봄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9일까지 '봄을 잇는 마을, 가시리'라는 주제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유쾌한 봄, 유쾌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제주시에서는 제주왕벗꽃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10일간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전농로, 제대입구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개막인 지난달 31일은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 명소에서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행사와 더불어 '행복벚꽃 가득한 애월의 봄날' 이라는 부제로 오늘(2일)까지 추진된다. 

전날(1일)부터 오늘(2일)까지 제주시 전농로에서 '사랑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이라는 부제로 왕벚꽃길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한 서사라문화의 거리축제가 열린다.

내일(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제대입구에서 '낭만벚꽃 가득한 제주의 봄날'이라는 부제로 양쪽에 늘어선 왕벚꽃 감상과 더불어 낭만음악 감상, 사랑의 하트, 돌하르방, 석고마임 포토 존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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