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뉴스제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선거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공개된 장소에 부착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김모(68)씨를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55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제주도청과 시청, 주요 버스정류장, 서귀포 중앙로터리 등 11곳에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 13매를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유인물을 통해 '문재인 종북 공산주의자 빨갱이 북한의 심부름꾼(스파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박근혜 정부는 불쌍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씨는 인터넷 상에 이같은 글을 게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경찰에 수사의뢰를 요청하는 한편, 부착된 유인물을 회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16분경 서귀포시 소재 김씨의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선거 후보 비방 유인물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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