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번째로 치러지는 '우도소라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우도 천진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우도소라 축제는 2009년부터 우도면연합청년회의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는 도 유망축제로 지정돼 인센티브를 지원 받았다.

축제는 관광객의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해녀 체험, 소라 발로잡기, 소라 낚시, 소라 팔씨름대회, 소라경매, 소라 탑 쌓기, 소라댄스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뿔소라 색칠하기, 소라/전복 화분 만들기가 운영된다.

주요공연 참가자로는 통기타 가수 정은선, 풍물패, 우도초등학생, 가수 신기영, 이미테이션가수 김흥국, 공연 4종(마임, 밸리댄스, 빅트리오, 붐헤드) 등이 기획됐다.

홍제선 우도면장은 "4월의 우도는 청보리의 출렁임과 유채 꽃이 향기와 더불어 바다의 향기가 섬 전체에 가득하다"면서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은 이야기가 있는 우도를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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