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국민의당 제주도당 제19대 대통령 선거대책위 상임선대위원장인 오수용 교수, 안철수 대선 후보, 장성철 상임선대위원장(제주도당 위원장) ⓒ뉴스제주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대책위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단을 구성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2명이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8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제주경제의 뿌리인 1차산업과 관광산업을 책임지고, 제주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합리적 개혁을 이뤄내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선대위원장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를 지휘할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오수용 제주대학교 로스쿨 교수( 전 국민의당제주도당위원장)과 장성철 현 국민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오수용 교수는 2016년 4·13총선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바 있으나, 개인 사정으로 정당 활동을 떠나 학교 강의와 연구에만 전념해 왔다. 그러나 안철수 전 대표를 도우며 국민의당 창당 작업을 도왔던 깊은 인연 때문에, 인간적인 도리를 다하는 차원에서 고심 끝에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장성철 현 제주도당 위원장은 지난 4·13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시 제주시을 오수용 후보와 함께 제주에 국민의당 뿌리를 내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지난 9월부터 제주도당 위원장직을 맡아 도당의 조직 확대 및 정책 역량 강화 등에 맞춰 도당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왔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모두 8명이 참여했다.

현덕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3월 중순 국민의당에 입당해 , 제주시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3월 25일 제주경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당 ‘수형희생자 진상조사특별위원장’을 맡아 4·3진상 작업도 세밀하게 추진하고 있다.

오진택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지난 3월 중순 입당해 3월 25일 제주경선에 힘을 실었으며, 국민의당 서귀포시 조직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0년 이상 보건·위생 공직 분야에 몸담았던 경험을 살려 도당의 보건·복지 정책을 실질적으로 다듬는 일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고문삼 공동선거대책위워장은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회장을 역임했고,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을 2회 역임했다. 한국4H본부중앙회 부회장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재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로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응급구조학회 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허진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재제주 호남향우회장을 두 번째 맡고 있다. 그만큼 호남향우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어오고 있고, 안철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평이다. 고향은 진도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같은 고향이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송영남 자문위원(62세)은 재제주 호남향우회 16대 회장을 역임했고, 제주도우슈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중앙자원을 경영하며, 자원재활용 분야의 사업을 30년 이상 해오고 있다.
 
이진원 자문위원(71세)은 재제주 영남도민회 10대회장을 역임했고, 건축자재 유통분야에서 30년 넘게 동인상사 대표이사를 경영해오고 있다. 재제주 동아대동문회 초대회장, 국제와이즈멘제주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성만 자문위원(61세)은 재제주 영남도민회장을 16대·17대 두 차례 역임했다. 제주대학교 건축학과동문회 고문을 맡고 있다. 또한 현재 미방건설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30년 이상 건설업에 종사해오고 있다.
 
이번 제주국민선대위와 관련해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광주서구갑)이 제주지역을 전담해 지원하게 되었는데, '사드보복, 제주관광위기극복 특별대책위원장'을 자원해 맡았다.

이와 관련해 송기석 의원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제주는 매우 상징적인 곳이다. 제주에서 이기는 후고바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문화관광부 업무를 다루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선 기간 동안 사드보복에 따른 제주관광의 피해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제주도당과 협의해 마련하겠다. 그리고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당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장성철 도당위원장은 "제주에 이주해 오신 전현직 재제주 영·호남향우회장, 제주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분들이 선대위원장단에 함께 해 주셨다. 제주도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 반드시 대통령 선거에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모아진 것이라 생각한다. 제주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전략 수립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선대위 활동을 꾸려 나가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거대위원장단을 구성한 국민의당제주도당은 선거대책본부, 특별위원회, 분과위원회, 상황실, 민원실, 정책실 등에 대한 인선을 완료하여, 법정선거운동 개시 전날인 4월 16일 오후 2시 30분에 선대위 출범에 따른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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