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마을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또한 월령리마을 75가구에 기초소방시설 무료 설치, 주택안전점검과 건강체크가 진행된다.

서부소방서(서장 임정우)는 지난 21일 월령리사무소에서 소방공무원, 마을주민 및 한립읍사무소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재없는 마을 현판 수여와 함께 월령리장(강한철)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으며, 전기ㆍ가스 전문 업체와 함께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ㆍ가스 정비점검,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119 민생안전 점검의 날을 운영했다.

'화재 없는 안전 마을'은 신속한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 및 도서 지역에 균형 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으며, 소방관서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마을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월령리 마을이 화재 없는 마을로 지정된 만큼 마을 주민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마을 전 세대의 화재예방에 적극 앞장서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부소방서에서 지정한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총 15곳으로 주택화재 피해 예방 및 자율안전관리 체계 정착 등 화재안전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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