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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김정효

“ 나라에서 써줄 것 같으면 죽음으로써 충성을 다할 것이며, 써주지 않으면 시골 에서 밭을 갈고 살면 될 것이다”

조선 선조시대, 32세가 되어서야 무과에 급제 한 후, 10개월 동안 관직을 부여받지 못한 한 청년이 있었다. 이에 인사 청탁을 하면 빨리 보직을 받을 수 있다는 유혹의 손길을 그는 이와같이 단칼에 거절하였다. 그는 불의한 청탁을 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오해의 소지를 남기지 않았다.

 

이 청년은 커서 ‘청렴한 공복정신과 불굴의 의지로 나라를 지킨 바다의 장군 이순신’이 되었다.

‘호가호위(狐假虎威)’라는 말이 있듯이 예부터 지금까지 남의 권세에 기대어 호기를 부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충무공 이순신은 직접 부하들에게 청렴을 스스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이순신을 보며 자연스레 부하들에겐 ‘존경심’이 생겨 자발적으로 그를 따라 청렴을 본받았으며 그러한 마음이 모아져 조선 3대 대첩을 모두 승리로 이끄는 기제가 되었다.

두 번의 백의종군과 파직이라는 시련을 감내하고 특유의 굳건한 리더십과 조국애, 강직함으로 '이순신 장군'은 현재까지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위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5월 9일, 대통령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때에 아랫사람들이 존경할 수 있는 명장인 이순신에게‘청렴의 리더십’을 이어 받아 부정부패에 연루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 청렴을 실천할 때이다. 국민이라면 누구나‘나부터 스스로 청렴 실천’을 통하여 밝고 깨끗한 사회로 나아가는 촛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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