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문재인 후보 지지 결정
한국노총, 문재인 후보 지지 결정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7.04.27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노총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2월 23일에 개최된 한국노총 전국정기대의원대회에서 조합원의 총 투표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국노총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에 4월 10일부터 25일까지 투표를 실시했다. 조합원 67만 4464명 가운데 35만 109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기호 1번 문재인 후보가 16만 4916표(46.97%)를 얻어 공식 지지후보자로 결정됐다.

이에 한국노총은 이날 중앙정치위원회를 소집해 문 후보를 지지하기로 확정했다. 다른 후보들의 득표 내용에 대해선 선거법에 저촉돼 밝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국노총은 "문 후보가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문 후보의 정책이 한국노총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은 "오늘 선택이 노동자 서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리라는 점을 굳게 확신한다"며 "문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조직적인 당선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제주본부도 문 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극우와 극좌를 배격하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사회개혁 노선을 추구하는 정당 및 후보와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