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우도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70대 해녀가 스스로 뭍으로 나왔지만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경 우도 서천진동  북쪽 100m 해상에 입수했던 해녀 윤모(77세, 우도면)씨가 동료 해녀 11명과 함께 해산물을 채취하던 중 오전 7시 50분경 호흡곤란 등의 몸의 이상 징후를 느끼고 스스로 뭍으로 나왔다.

윤씨는 아들에 의해 우도보건소로 긴급 이송돼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동료 해녀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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