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제주대서 청년층 표심 공략 "남은 5일동안 대한민국 바꿀 수 있어"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4일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유세를 갖고 있다.ⓒ뉴스제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제주도민의 삶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면서 제주 청년층을 상대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심 후보가 상대적으로 20대 청년층에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첫 제주 행선지로 제주대학교를 선택했다. 
 
심 후보는 4일 낮 12시 제주대 정문 앞에서 '청년 사회상속제'로 20세가 되는 청년들에게 1천만원씩 배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원은 상속‧증여세 5조 4천억원(2017년 기준)을 사용 할 계획임을 밝혀 청년층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선을 촛불과 국정농단의 적폐세력과 기득권과의 대결을 넘어 개혁 대 개혁 구도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될 사람에게 밀어주는 대세에 편승하는 것은 사표이며, 후진 정치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의 키를 쥐고 있는 심상정에게 투표해야만 진정한 변화를 이룰수 있다고 호소했다.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4일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유세를 갖고 있다. ⓒ뉴스제주
 
 심 후보는 이날 제주대 유세를 통해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된지 10년이 됐다. 그동안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로 청년층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강정 제주해군기지 문제, 제2공항 공군기지로 제주가 군사기지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많이 한다. 심상정이 제주지역 청년들과 함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4.3희생자 완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특별법 책임있게 개정하겠다. '청년특별법'은 19대 대선때부터 해온 공약이다. 공기업 대기업 5% 이상 청년 고용을 할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대학생들은 알바와 시험공부, 취직 준비로 열심히 살아도 미래가 안보인다. 최우선으로 대학교 등록금은 국공립 대학 무상, 사립대는 반값 공약을 유일하게 했다. 이는 당장 실현 가능성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4일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유세를 갖고 있다. ⓒ뉴스제주
 
이어 "청년들이 좌절 이유가 내 노력으로 개척해야 하는데 부모 권력 재산에 따라 내 인생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정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어떤이는 평생을 먹고 살아도 다 쓰지 못하는 엄청난 돈을 상속받고, 어떤이는 부모의 가난함을 되물림 받는다. 상속세를 만20세 되는 해에 국가가 균등하게 나누겠다는 것이다. 청년당 1000만원, 보육시설 출신에게는 2000만원이 지급된다. 이 돈이 미래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작은 디딤돌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촛불이 만들었다. 맨 선두에 선 분들이 청년들이다. 박근혜 대통령 파면만을 위해서 촛불을 들지 않았다. 여러분들의 고단함이 촛불을 들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국정농단 세력이 만든 세력은 적폐세력이다. 재벌과 기득권의 눈치를 보고 있다. 촛불 개혁이 내삶을 바꾸는 정책"이라고 했다.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4일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유세를 갖고 있다. ⓒ뉴스제주
 
특히 "남은 5일동안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될 사람을 밀어주자'며 수십년동안 표를 모아줬지만 대한민국의 '빈부격차' '청년 실업' '비정규직'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대세에 편승하는 것이야 말로 사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상정에게 주는 표야 말로 대한민국에 확실한 투자"라고 했다.
 
이어 "촛불 민심 당시 거대 정당들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서 탄핵 소추를 이끈 것이 정의당이고 심상정이다. 이는 상대 후보도 뭐라고 반박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국정농단 세력을 봐주고 정치적으로 도모하는 것은 국민통합 아니다. 야합이지다. 극단적인 빈부 격차를 과감한 개혁으로 같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개혁이라고 본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은 청년들이 결정한다고 본다. 대한민국 부조리를 겪으면서 가장 평화적인 방법이 촛불이다. 반드시 촛불 대통령이 되겠다. 더큰 꿈이 있다. 국민의 준 권력을 잘 사용해서 60년 승자독식 사회를 전환하고 싶다. 대통령이 되면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4일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유세를 갖고 있다.ⓒ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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