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에 공사 중인 편의점에 침입해 내부 사무실에 있던 소형금고를 절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씨(38)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7일 새벽 1시 34경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편의점의 한쪽 벽면이 내부 공사 관계로 허물어져 임시로 천막으로 가려져 있는 곳을 통해 내부 사무실에 침입해 현금 67만원이 들어 있는 소형 간이금고를 몰래 갖고 나와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편의점 건물을 지나가던 중 건물 외벽이 천막으로 임시로 가려져 있는 것을 보고. 카운터에 있는 종업원 몰래 내부 사무실로 들어가 금고를 가지고 나왔으며, 피해금을 유흥비 등으로 소비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 등 범죄에 취약한 장소에서는 외부에 보관된 물건을 내부로 옮기고, 문을 잠그는 등 보안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