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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나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44분경 제주시 월평동 중앙고 남측 본향 다라쿳당(나무신에 제사를 지내는 장소 - 민속문화재로 지정)의 천선과 나무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부녀회장이 발견해 관리당국인 세계유산본부 역사문화재과에 신고했다.

관리당국은 이를 제주소방서에 화재조사를 의뢰했다.

소방당국이 현장감식 결과 굿당내에 천선과나무 기둥 밑부분에서 화재는 최초 발화돼 주변으로 연소 확대된 점이 관찰되는 점, 굿당 주변에는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한 양초 및 향로가 관찰되는 점, 주변에 미소화원(담배꽁초)는 관찰되지 않는 점을 종합한 결과 미상의 불씨에 의해 천선과 나무 기둥밑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으로 연소 확대된 화재로 추정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천선과 나무 기둥 뿌리 부분 1본 일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13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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