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알리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오는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뉴스제주

가수 알리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오는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제주에서 퍼지는 평화의 물결(Peace Wave from Jeju)'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31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옴니버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수 알리는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인 곡 ‘내가 나에게’를 시작으로 드라마 황금무지개 OST ‘서약’, 해바라기의 대표곡인 ‘사랑으로’, 정훈희의 ‘무인도’,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다섯 곡을 부른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무인도’, ‘사랑으로’는 알리가 KBS2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해 불러 큰 인기를 얻은 곡이다. 

2009년 데뷔한 알리는 ‘불후의 명곡’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독특한 음색과 압도적인 고음, 성량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재즈, 오페라,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그녀는 현재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정승원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 ‘싱크 오브 미(Think of Me)’와 영국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의 대표곡인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선보인다.

또한 남경주는 본인이 출연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OST ‘지금 이순간’과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각각 솔로로 부른 뒤 오페라의 유령 OST ‘올 아이 에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와 애니메이션 알라딘 OST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듀엣으로 열창할 예정이다. 

전제덕은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조지 벤슨의 ‘브리진(Breezin)’과 펑크 장르의 황제로 불리우는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핸콕의 ‘챈스 송(Chan's Song)’, 영국 대중음악 아이콘 스팅의 ‘잉글리시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 미국 최초 아프리카계 재즈 가수 냇 킹 콜의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Quizas Quizas Quizas)’ 등 6곡을 하모니카로 연주해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한국 재즈계의 유일한 하모니카 연주자인 전제덕은 시각 장애를 극복한 뮤지션으로 감수성과 테크닉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세계 최고 하모니카 브랜드 호너(HOHNER)의 ‘호너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들의 공연에 앞서 제주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마로는 ‘허튼굿’ 공연등으로 인정받은 전통예술 공연팀이다.

올해 제주포럼 오프닝 공연은 세션 참가자 외 초대권을 소지자와 제주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한 사람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초대권은 제주MBC 로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안내데스크, 제주국제평화센터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다. 오프닝 공연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064-740-236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포럼은 5월 31일(수)부터 6월 2일(금)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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