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순 씨

제11회 제주시 효자효부상 대상(제주시장상)에 고유순(60세, 용담2동)씨가 선정됐다.

바르기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는 30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제11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유순씨는  97세 시어머니를 8년 전부터 봉양하고 있으며, 고관절 파손으로 거동 불편한 시어머니의 간병과 재활 치료에 손과 발이 되는 등 지극한 정성을 펼쳤다는 평가다. 

효행상(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장상)을 수상하는 제주시 이도2동 문혜영(63세)씨는 95세 친정어머니를 23년 동안 봉양하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역할과 올바른 자녀 양육도 실천하고 있다.

효부상(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장상) 수상자인 조천읍 함덕리 차인순(56세)씨는 28년 동안 시부모를 봉양하고, 지난해 12월 시어머니 사별 후 10년 전부터 치매를 앓는 시아버지 봉양하고 있다. 

효자효부상은 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가 효 실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995년부터 시작해 2006년까지 63명을 선정 시상했지만,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부터는 매년 3명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34명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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