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언 화백의 개인전 '삼무일기(三無日記) - 스스로 그러하다'가 6월 3일부터 한달 간 갤러리카페 '전농로의 오후'에서 전시된다. 

돌없고, 바람없고, 도둑없다는 삼무(三無)의 섬, 제주의 자연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 온 삼무일기(三無日記)의 작가가 내놓은 또 다른 개인전 이야기이다.

갤러리카페 '전농로의 오후'에서 이달 3일부터 7월 2일까지 한달 간 강부언화백의 40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강 화백의 삼무일기(三無日記)의 연작으로서 내놓은 이번 전시는 '스스로 그러하다'의 자연을 그리고 있다. 작품속에서는 붓의 무게를 내려놓고 연륜만큼이나 자연속에 동화된 작가의 모습이 투영된다. 목판이든 화선지든 물감이든 먹이든 그런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삼무(三無)란 변화무쌍한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안에서 살아온 제주인들의 강인한 자생력과 그것을 아우르는 사회적 포용성을 상징한다. 즉 三無日記는 제주의 삶 속에서 느껴지는 그날 그날의 상(橡)을 그림에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은 지성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자연은 늘 스스로 그러할 뿐이기 때문이다.

30년 넘게 제주의 자연을 화폭에 담으며 제주의 오름, 바람과 함께 자연은 곧 ‘삶’이라 생각하고 살아 온 한 사람의 인생과 마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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