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경찰서. ⓒ뉴스제주

제주시내 한 주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 동네조폭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동네조폭 A씨(45)를 절도 및 상습사기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새벽 2시 35분쯤 술을 마시기 위해 들어간 제주시내 한 주점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카운터 옆 내실에 있던 현금 등 150만원 상당이 들어 있는 종업원의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올해 4월 28일부터 5월 21일까지 제주시내 주점 8곳에서 110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주문해 먹은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행패를 일삼은 혐의도 있다. 

A씨는 과거에서 비슷한 범행으로 수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같은 범행을 되풀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역 사회의 치안 안정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주변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동네조폭’과 영세 상인들을 괴롭히는 소위 ‘무전취식사범’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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