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뉴스제주

제주대학교 제10대 총장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0대 총장 선거 방식 결정에 대한 구성원들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에 참여한 이는 교수 475명, 직원 309명, 학생 32명 등 816명으로 투표 결과 무려 747명(92%)이 직접선거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장 선출 방식이 직선제로 결정됨에 따라 제주대학교는 6월 23일부터 7월 20일까지 학칙 및 규정 개정 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대는 이후 제10대 총장 선출 업무추진 계획을 시행한 뒤 8월 5일 총장 임용 추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19일 이전까지 총장 후보자를 공모하고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공개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거쳐 12월 19일 전까지 총장 임용 후보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허향진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2월 18일자로 만료되며, 제주대가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하는 건 지난 2009년(제8대)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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