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충홍)는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2017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총 5억 3000만 원을 조정했다.

행자위 소관 제주자치도의 1차 추경 예산안은 총 1조 2182억 5400만 원이다. 본 예산 1조 734억 2500만 원에 1448억 2900만 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 중에 행자위는 5억 3000만 원을 감액시키고 이를 전부 내부 유보금으로 전환시켰다.

감액된 예산은 대부분 행자위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내용들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듯한 예산편성으로 지적된 ▲민간인국외여비와 ▲행사실비보상금이다.

행자위는 도 본청 예산담당관에 편성된 '도민시책 개발 민간인국외여비(2억 원)'와 '도민시책 개발 민간인실비보상(1억 8000만 원)'에서 각각 5000만 원씩 삭감시켰다.

또한 양 행정시의 기획예산과에 편성됐던 민간인국외여비를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각 1억 원과 7000만 원씩을 삭감했고, 실비보상금에서도 똑같이 삭감 조정했다.

행자위는 이렇게 감액된 총 5억 3000만 원의 예산을 전부 내부 유보금으로 돌려 놓을 뿐, 다른 사업에 증액하는 것으로 편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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