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장티푸스 감염자가 또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고열,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 제주시 소재 의료기관에 입원 치료 중이던 서귀포시 모 호텔 직원 A씨(26)에 대한 혈액배양 검사 결과 ‘장티푸스 의사환자’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제주도 및 보건소에서는 역학조사 중에 있다.

또한 지난 15일 서귀포 모 호텔 직원과 양성환자 가족포함 159명을 대상으로 혈액배양검사를 한 결과 14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3명은 오늘 판정 예정이며, 나머지 1명은 오는 26일 판정 예정이다.

앞서 A씨와 같은 호텔에 근무하는 직원 B씨(46, 여)도 장티푸스 의사환자로 판정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해당 호텔은 오는 7월 20일까지 문을 닫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티푸스는 3~60일(평균 8~14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환자는 지속적인 발열과 두통, 오한, 권태 등이 나타나며, 식수 및 식품을 매개로 전파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에 의해 전파 되며, 장티푸스와 같은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과 안전한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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