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여름방학 아동급식 대상자가 424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여름방학 급식제공을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교육청을 통해 여름방학 급식지원 대상자를 신청 받았다. 

소년소녀가정 · 한부모 가정 아동 등 보호자의 식사 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은 4240명으로 파악됐으며, 7월 3일 개최되는 제주시아동급식위원회 심의 회의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급식전달 방법으로는 중식제공이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에서 지역별로 주1회 부식을 배달하며, 조·석식(대상아동 22명)제공은 주3회(월,수,금)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밑반찬을 배달한다.

지역아동센터가 직접 조리해 학기 중에는 석식, 방학중에는 중식이 제공된다.
 
시는 방학 중 아동급식으로 총 13억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동절기(방학)에는 4802명, 7억5700만원을 지원했고, 하절기에는 4240명, 5억7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결식 우려 아동 발생을 대비해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여름방학 기간 중에도 급식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급식제공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아동급식 배달 이행여부, 식중독 예방안내 등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급식지원은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므로 지역 내 결식우려 아동이 발견되는 즉시 제주시 주민복지과(☎728-2682) 및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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