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경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로 소재 활터에서 낙뢰에 따른 화재가 났다.   

18일 낮 제주도 남부지역에 호우경보 발효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3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로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낙뢰 피해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오후 1시경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로 소재 활터에서도 낙뢰에 따른 화재가 났다.   

오후 1시 42분경에는 한라산 둘레길 1코스(동백길)에서 고립된 60대 부부가 119대원에 구조됐다. 

침수피해도 잇따랐다.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사무실과 주택에서 하수가 역류하는가 하면, 남원 초등학교 교실이 침수됐다.

남원읍 태흥리 소재 주택과 남원읍 태위로 소재 노래주점 지하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한 승용차가 고립되는가 하면 남원읍 일주동로에서는 SUB 차량이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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