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항해중인 어선에서 잇따라 선원이 실종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1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북동쪽 11km해상에서 항해중인 어선 M호(29톤, 근해채낚기, 울진 선적, 승선원 13명) 선장 이모(55, 경북 울진군 거주)씨로부터 선원이 실종됐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선장 이씨는 "오전 8시 40분까지 보였던 선원 정모(63·포항시)씨가 오전 9시 50분경에 보이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 등 3척과 어선 3척, 관공선 4척, 제주해경 헬기를 동원해 실종 추정 해점 주변에서 광범위 수색을 실시한 결과 낮 12시 14분경 물위에 떠있는 실종자 정씨를 발견했지만,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오전 11시 11분경  제주시 우도 북동쪽 33km해상에서 조업중인 G호(44톤, 유자망, 추자선적, 승선원 10명) 선장 김모(42세, 한림읍 거주)씨가 오전 10시경까지 식사중인 선원 장모(48세, 부산거주)씨가 보였지만, 오전 10시 40분경 양망을 위해 깨우는 도중 장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해경에 실종신고를 했다.  

해경은 1500톤급 경비함정 등 4척, 어선 1척, 관공선 1척 등을 동원해 실종 추정 해점 주변 광범위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수색작업과 함께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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