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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박태환은 26일 충북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혼계영 400m에 출전해 팀 동료들과 3분38초55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첫 5관왕에 올랐다. 사진은 박태환이 세 번째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는 모습. 2017.10.26.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혼계영 400m에서 우승하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첫 5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6일 충북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마지막 날 수영 남자일반부 혼계영 400m에 출전해 팀 동료들과 3분38초55를 기록, 금빛 물살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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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이 3분41초88로 2위를 차지했고 경기가 3분42초08로 그 뒤를 이었다.

 우승을 차지한 계영 800m·400m 경기와 마찬가지로 박태환은 이날 마지막 영자로 나섰다.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이며 인천 선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계영 800m에서 첫 금메달을 딴 후 자유형 200m·4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다섯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다관왕에 이름을 올린 박태환은 유력한 대회 MVP 후보로 떠올랐다. 현재 5관왕을 달성한 선수는 박태환이 유일하다.

 4관왕은 자전거 김유로(경기), 체조 윤나래(충북), 수영 박정훈(서울), 수영 다이빙 김수지(울산), 수영 장동혁, 이호준, 박수지(이상 서울) 등 7명이다.

 박태환은 전국체전에서 4차례 MVP에 뽑혔다. 2005년(4관왕), 2007∼2008년(5관왕), 2013년(4관왕) 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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