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총 10억5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268개 경로당의 개보수 및 장비보강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99개 경로당에 6억7200만원을 지원했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제주시는 경로당의 기능보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초에 공모계획을 수립해 낡은 경로당 개보수 및 안마의자, 벨트마사지기 등 경로당 건강장비, 노래방기기 수리 등 매월 보조금 신청을 받아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후 사업비를 지원했다.

내년에도 경로당 신축.증축 및 노후경로당 개보수비 보조율을 기존 70%에서 90%로 상향 지원해 경로당의 자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로당 냉.난방비, 간식비 등 운영경비 지원 및 프로그램지원을 확대하고 경로당 이용시 안전을 위해 경로당 보험 가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편의 제공 및 경로당 활성화를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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