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왕 245kg의 거세마.. 단승 1.5배 연승 1.0배

   
▲이성민 기수가 1위로 결승지점을 통과하는 모습. ⓒ뉴스제주

신인 이성민(24) 기수가 데뷔 이래 첫 승을 달성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지난 12월 29일 금요일 펼쳐진 제주 1경주 제주마 800m에서 이성민 기수가 달성한 첫 승을 축하했다.

이성민 기수는 1번 마 '전국왕'에 기승해 초반부터 1위 선두권을 지키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결승전 도착 전 300m 지점인 직선주로에선 7번 마 '찬란한꿈'과의 치열한 막판 접전 끝에 선두자리를 끝까지 지켜내 1분 06.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이성민 기수는 올해 6월 2일 데뷔한 24세의 신인으로, 이번 경기를 통해 통산 49전 중 1위를 1회, 2위를 3회 기록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이 선수가 기승한 '전국왕'도 올해 11월 말에 데뷔해 신인마에 속한다. 전국왕은 2세의 제주 거세마로, 통산 3전 중 1위 2회, 2위 1회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해 현재 1885만 3400원의 상금을 수득했다.

첫 승을 달성한 이성민 기수는 "오랫동안 승리를 갈망해왔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첫 승을 달성해 기분이 매우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첫 승을 시작으로 100승도 이루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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