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주기지전대가 강정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해삼 종자 1만 마리를 방류하는 방류식을 가졌다. ⓒ뉴스제주 |
해군 제주기지전대(전대장 대령 유재만)는 지난 1월 2일 오후 강정마을 어촌계·해녀회 소속 주민들, 제주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들과 해삼 종자 1만 마리를 강정포구 및 제주민군복합항 주변 해상에 방류했다.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민·군 상생과 화합차원에서 제주민군복합항 인근해역의 수자원과 환경을 보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제주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해삼 종자 1만 마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번에 방류된 해삼 1만 마리는 제주해양수산연구원에서 무상 지원했다. ⓒ뉴스제주 |
해삼은 해저의 유기물을 먹고 자라며 해양 환경을 정화하기 때문에 '바다의 청소부'로 불린다.
방류된 해삼은 이동거리가 짧고 생존율이 높아 향후 마을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유재만 제주기지전대장 대령은 "해군제주기지에 근무하는 장병들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상'을 구현하고 주민들과 함께 제주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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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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