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제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출근시간대에는 찬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해안에는 눈 또는 비가, 중산간이상에는 눈이 오겠으며, 이 눈은 모레 낮까지 이어지겠다.

12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에 10~30cm로, 많은 곳은 50cm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지역에는 2~7cm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9시 주요 지점 적설량은 어리목 21.6cm, 아라 6.2cm, 유수암 4.2cm로 관측됐다.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3℃, 낮 최고기온은 4~5℃로 예상된다.

하늘길과 바닷길에는 풍랑특보와 강풍주의보 등으로 결항편들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됐으며 김포로 가는 항공기 일부가 지연 중이다. 광주행 비행기는 광주 공항에 발효된 대설특보와 저시정특보로 결항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육지로 나가는 여객선은 대부분 결항됐다.

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대치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 있다. 해상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오늘 내린 풍랑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모레까지 제주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되며, 모레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온 후 낮에 차차 갤 것으로 보인다.

모레 제주는 영하권의 날씨로 올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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