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총장, "예산확보 문제가 걸림돌"

24일  옛 제주대학병원 부지를 도심 캠퍼스로 활용하겠다고 허향진 제주대학교 제8대 총장이 밝혔다. 

허향진 총장은 "제주대에는 지난 1년간 총장 선거와 임용에 따른 학내 갈등, 2년 간의 등록금 동결 및 전국에서 가장 낮은 등록금 등으로 인한 빈약한 재정 문제, 낮은 학생 취업률 향상 문제 등이 현존해 있다"며 "경쟁하는 대학들은 이미 저만치 앞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학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화합, 개교 6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  제주대의 단합과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세우겠다"며 "하지만 사업 추진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예산 확보이다. 지금 예산으로는 용역에 따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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