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임용된 신규 소방공무원 16명이 일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소방안전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서 31일 오전 11시 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신규 임용자 16명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용된 신임 소방공무원은 모두 구급대원으로 일선 현장에 배치돼 도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 업무를 맡게 된다. 

원희룡 도지사는 임용장을 수여하며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자부심을 갖고, 존경과 인정받는 소방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내기 소방관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신임 소방공무원들에게 임용장 수여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사진=소방안전본부)

이어 원 지사는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에 이어 최근 26일 경남 밀양 등 대형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재난의 형태가 복잡해지고, 규모가 커지면서 소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면서 “신규 소방공무원이 든든하게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는 정부 방침과 소방인력 증원 계획에 따라 지난해 소방공무원 정원 100명을 증원한 바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배치를 통해 재난 현장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대응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57명의 소방공무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다음은 신규임용 명단.

제주소방서 : 김준혁, 강규택, 최경식, 문성범
서귀포소방서 : 양태성, 이수명, 양준호
서부소방서 : 박기태, 강마로, 허경철, 고민성
동부소방서 : 홍희수, 원상혁, 공장준, 김지원,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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