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에 재공모, 손정미 대표이사 임기는 3월로 끝... 당분간 공백 이어질 듯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의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달호(70) 최종후보자가 14일 사퇴했다.

정달호 내정자는 "급작스런 건강 상의 이유로 요양이 필요해 대표이사 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사퇴 사유를 전했다.

이에 따라 ICC Jeju는 사장 후보자를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정미 대표이사의 임기는 올해 3월까지여서 재공모를 하게 되면 당분간 ICC Jeju의 수장 자리는 비게 된다.

그동안 ICC Jeju에서는 대표이사 사장 공개모집을 지난 1월부터 진행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2인을 선정했다. 지난 3월 9일에 이사회를 개최해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 바 있다.

최종 1인이 정달호 전 주이집트대사관이었다.

이에 ICC Jeju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인사청문 요청을 했으며, 제주도의회는 오는 19일에 인사청문을 실시한다고까지 밝혀 둔 상황이었다.

허나 갑작스레 정달호 최종후보자가 사퇴를 표명함에 따라 ICC Jeju는 이달 안으로 재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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