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와 오키나와서 제주관광 설명회 개최

지난 2015년, 일본 도쿄 지역에서 개최됐던 제주관광설명회.
지난 2015년, 일본 도쿄 지역에서 개최됐던 제주관광설명회.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일본 관광객들을 더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를 비롯해 도내 관광업계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일본 도쿄와 오키나와 지방을 돌며 제주관광을 알리기 위한 통합설명회에 나선다.

이번 일정에 참여하는 도개 관광업계는 道관광협회가 공모를 통해 모집된 11개 업체다.  호텔과 공연, 수상레저, 트레킹, 관광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우선 26일에는 도쿄에서 진행된다. 도내 업체와 일본 업체 간의 비지니스 교류의 장인 B2B 트래블마트가 열린다. 도내 11개 업체와 일본측 여행사 JTB, HIS, DeNA Travel 등 28개 업체가 참가한다.

제주자치도는 이를 통해 그간 일본에 주재원이 없어 마케팅을 하지 못했던 도내 업체들의 일본 진출의 길을 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날 저녁엔 일본의 주요 여행업 관계자 80여 명을 초청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일본여행업협회(JATA) 오치 요시노리 사무국장과 요미우리여행의 마츠에 타쿠유키 본부장, DeNA Travel의 카토 마사히코 사장실장 등 일본 관광업계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장에선 현재 제주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쏟고 있는 여성여행이나 가족여행, 실버여행, 이색체험 등 제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27일엔 오키나와로 건너가 세일즈를 이어간다. 오키나와는 매년 전세기가 취항하는 등 일본인 관광시장 개척에 있어 전략적인 요충지다.

오키나와 최대 여행사인 오키나와투어리스트와의 세일즈를 통해 제주 전세기 취항 확대와 신규 상품 기발을 위한 비지니스 미팅을 갖는다. 또한 오키나와 지역의 주요 업계 관계자 약 40여 명을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써 일본인 관광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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