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제9대 강석봉 관장 취임식이 지난 27일 오전 11시 복지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엔 도내 여러 복지단체장과 이용자, 장애인단체 회원 및 도 관계자, 도의회 의원 등 도내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의 새출발을 기념하고자 도내 여러 기업이 기탁금을 전달했다. 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석만)와 (주)뜨래별(대표이사 고희승), 방선문 주택(주) 강병수 대표이사, (주)제주환경산업(대표이사 김대성), 뉴스상패(대표 박명찬)에서 발전기금으로 각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을 쾌척했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전귀연 수석부회장과 신장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장 김유진, 신장장애인협회 주간보호센터장 원화자에서 오찬 시 사용할 떡을 기증했다. 식전 축하 공연으론 울소리난타(대표 고수연)가 나섰다.
신임 강석봉 관장은 취임사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가 함께 움직이면서 서로 통합할 수 있는 복지관, 공익성과 투명성, 전문성이 강화된 복지관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관장은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 후원자 등 1만 3200명이 함께 꿈을 키워가는 명실상부한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석봉 신임 관장은 한일장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사무국장과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과 겸임교수, 제주특별자치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장,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부회장과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볼링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