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귀포시노인복지관에서 법률전문가인 민생 해결사와 함께 '동네방네 찾아가는 도민불편 제도개선 이동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의회는 가정의 달인 이번 달을 맞아 도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제도상의 문제점과 불편사항 및 궁금한 사항 등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이동상담소'는 지난 3월과 4월에는 제주시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던 점을 감안해 5월에는 서귀포시 지역 복지관을 방문하는 내방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이동상담소'는 건축 및 부동산, 생활법률, 제도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건축사, 공인중개사, 변호사, 도의회 정책자문위원 등 4명의 분야별 전문가들과 1대 1 전문상담이 이뤄진다.

제주도의회 관계자는 "'이동상담소'는 일상에서 느끼는 숨은 불편을 찾아내 법령 정비사항인 경우에는 제도개선 과제로, 조례 정비사항인 경우엔 자치법규 제ㆍ개정 등 입법화 추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도상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행정청에 대한 진정 및 고충민원에 관해서도 자세한 상담과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상담소'는 2017년도의 읍면동 위주 방문에 따른 일부 문제점을 보완해 도민생활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또한 지난 3월과 4월에는 제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총 16건(제도개선분야 6건, 각종 법률상담 10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방문기관 및 상담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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