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서귀포 집중유세 나서 '24시간 돌봄교실 확대' 등 공약 발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2일 서귀포로 건너가 집중유세를 펼쳤다.
김광수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 서귀포로 넘어가 민심 탐방에 나선 뒤 오후 6시 30분부터 서귀포 1호광장에서 서귀포 지역 출정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교사시절)서귀포에 처음 까까머리 수학과목으로 발령받았었다"며 "그 까까머리 수학선생이 다시 서귀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서귀포 학생문화원과 도서관 분리 ▲서귀포감귤 이용 등 친환경 식재료 급식실 제공 ▲스쿨버스 초등학교 배치, 중고등학생 통학비 지원 ▲24시간 돌봄교실 확대 ▲예술고와 체육고 설립 전환 추진 등을 발표했다.
특히 스쿨버스 초등학교 배치와 관련해선 “초등학교 저학년이 대중교통을 통해 통학을 하는 건 OECD 회원국의 위상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생안전담당 직원이 배치돼 있는 스쿨버스 도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맞길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24시간 돌봄교실 확대를 위해 가칭 베이비호텔식의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24시간 돌봄 확대'는 이날 공식석상에서 처음 공약으로 제시됐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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