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준 제주도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대정읍).
정태준 제주도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대정읍).

정태준 제주도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대정읍)는 5일 '정태준의 대정 희망 찾기'시리즈 제 9편으로 지역갈등 해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대정에는 송악산 개발, 해양풍력발전 등 지역개발사업과 관련된 갈등 요인들이 쌓여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전문가 그룹들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의 과정을 통해 지역갈등 해결과 중재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도의원은 지역 현안들에 대해서 일관된 입장과 그에 따른 업무 추진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며 "상대 후보의 경우 6회 지방선거에서는 송악산 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이번 선거에서는 도내 언론 설문조사를 통해 송악산 개발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꼬집었다.

정 후보는 "이번 언론 설문조사에서 송악산 개발에 대해 유보 입장을 낸 도내 2명의 후보자 중 한 명이다"고 밝히며 "더불어민주당이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내세우는 가장 큰 가치인 절차의 정당성, 사업 추진의 당위성, 주민들의 동의 등이 이뤄진 후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조금 느리게 보일 수도 있으나, 지역 주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토론과 상식적이고 투명한 사업추진 절차를 통해 지역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대정을 만들어 가는 지름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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