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5일 제29호 공약으로 소상공인회관 건립과 소상공인 단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회관은 신용보증재단이 입주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심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소상공인 쉼터·공동사업 운영·연합회 사무실 입주 등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비용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현장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원희룡 후보는 “행정의 소상공인 업무가 분산돼 있어 체계적인 지원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정책을 통합 관리하고 지원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도청에 전담 지원부서를 신설해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지원과’ 신설은 소상공인 전담부서와 소상공인 단체간의 정례화 협의체를 설치하고 의견을 반영해 소상공인 정책의 효율적 수립과 집행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원 후보는 “현재 대부분의 지원책은 일자리 창출 등 신규 고용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며 “장기고용촉진금 형태의 재형저축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고용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고용촉진금 형태의 재형저축은 1인 이상 고용업체의 장기 근속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월 20만 원(총 1680만 원)을 부담해 적립하고, 사업주와 도가 각각 월 20만원 씩을 적립해 만기시 504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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