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 등 해외 유명 플랫폼 참여

엘프의 공동 대표 주링 첸이 엘프 플랫폼의 확장성, 빠른 처리 속도의 장점을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엘프의 공동 대표 주링 첸이 엘프 플랫폼의 확장성, 빠른 처리 속도의 장점을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제주에 위치한 카카오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술 포럼인 ‘TXGX 2018(Tech Forum by Ground X 2018)’을 개최했다.

해당 포럼에는 블록체인 3.0 플랫폼인 엘프(aelf)의 공동대표 주링 첸(Juling Chen)을 비롯해 카이버 네트워크 대표 로이 루(Loi Luu), 질리카(Zilliqa) 대표 신슈 동(Xinshu Dong), 포스텍 김종 교수, 카이스트 김영대 교수, 류수경 교수 등 해외 유명 블록체인 기업의 대표 및 학계 전문가, 국내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주요 이슈인 △확장성 △저장공간 △개인정보 △합의 알고리듬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별 세션 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엘프의 주링 첸 공동대표는 “엘프는 기존 플랫폼의 기술성 부족으로 인한 비즈니스 대중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엘프는 클라우드 기반의 병렬식 분산처리 구조를 최초로 도입했다. 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사이드체인(side chain)’을 도입해 기존 플랫폼에 비해 속도가 빠르며 동시 다발적으로 스마트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엘프는 또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다른 블록체인 시스템과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향후 국가 간 지불, 공급 체인 관리 같은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보험, 스마트 시티, 사물인터넷 등 실생활의 다양한 범위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엘프는 테스트넷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개발자들은 직접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엘프의 공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개발 소스는 깃허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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