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김진표·이해찬 "차기 당대표, 내가 적임자"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차기 당대표, 내가 적임자"
  • 박길홍 기자
  • 승인 2018.08.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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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첫 합동연설회 제주서 개최
오영훈 국회의원,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만장일치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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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 갈 당대표 후보자들이 제주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갖고 자신들이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Newsjeju

차기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 갈 당대표 후보자들이 제주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갖고 자신들이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3시부터 제주퍼시픽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제주도당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를 포함해 노웅래 선거관리위원장,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국회의원, 제주도당 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송영길(기호1번), 김진표(기호2번), 이해찬(기호3번) 당대표 후보자들은 합동연설회를 통해 7분간 각각 자신을 적극 홍보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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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기호1번) ©Newsjeju

기호1번 송영길 후보는 "우리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9년의 세월을 보내며 김대중, 노무현을 다시 그렸다. 김대중 시절 만든 제주특별법과 노무현 대통령이 사과했던 진전의 역사가 중단되고 후퇴했다. 역사가 거꾸로 가고 도적들에게 나라를 맡긴 것이다. 이후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권이 탄생했고, 이제 다시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고 운을 뗐다.

송영길 후보는 "오영훈 동지와 강창일 위원장, 위성곤 동지와 함께 4.3특별법을 개정해 피해자들이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국민을 분열시키는 색깔정치는 그만둬야 한다. 세대를 통합시키고 영호남을 통합시키고 국민을, 친문과 비문을 통합시켜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 당정청을 하나로 통합시켜서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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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진표(기호2번) ©Newsjeju

기호2번 김진표 후보는 "지난 한달간 전국을 다니면서 많은 시민을 만났다. 한결같이 먹고 사는 게 힘들다며 경제를 살려 달라고 하소연한다. 6.13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원인도 어려운 경제 때문이다. 이처럼 엄중한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당 대표는 과연 누가 적합할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후보는 "제주4.3 항쟁의 완전한 해결.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 완성을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불행한 제주의 과거를 희망과 발전의 모델로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의 봄을 선언한 것처럼 제주4.3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완전하고 불가결한 특별법 입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 아울러 자치분권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관련 특별법 개정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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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해찬(기호3번) ©Newsjeju

기호3번 이해찬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역사적인 전환기에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분단 70주년, 4.3항쟁 70주년, 정부수립 70년, 내년은 3.1운동 100주년 및 건국 100주년을 맞는다. 올해와 내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자 대한민국이 역사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지난 10년은 대한민국이 역주행한 시기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뒷받침해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후보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4번 정도의 연속집권이 필요하다.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개혁정책을 만들고 안정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더 이상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정치인생 30년의 마지막 소임을 위해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제가 당대표가 되지 않더라도 적폐청산과 당의 혁신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합동연설회가 끝나고 황명선, 남인순, 설훈, 박정, 박광온, 유승희, 박주민, 김해영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이후 열린 제주도당 대의원대회에서는 대의원대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과 제주도당위원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오영훈 국회의원에 대한 대의원 의결 등이 이뤄졌다.

오영훈 국회의원은 만장일치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오영훈 의원은 수락 연설문을 통해 "여러분의 사랑만큼 제주도당과 제주도민에 대한 무한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겠다. 아울러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제주도당을 위해 헌신하겠다. 우리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그래야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합동연설회는 전국에서 제주지역이 가장 먼저 개최됐으며, 오는 8월 25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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