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까지 30~80mm... 산지 최고 1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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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일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해제되지 않고 있다. 내일 새벽까지 한라산에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염 및 가뭄 해소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Newsjeju

[제주날씨]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일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해제되지 않고 있다. 다만 내일(17일) 새벽까지 한라산에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염 및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제주는 서부와 북부지역에 폭염경보가, 동부와 남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는 17일 새벽까지 30~80mm 더 내리겠으며, 특히 남부 및 산지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4.0m, 남쪽먼바다에는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가 그치고 난 이후에 또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2~33도(제주시 기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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