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4일 오후 4시 도교육청 상황실(본관 2층)에서 4․3평화교육위원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4․3평화교육위원회는 2013년 4월 10일에 공포된 ‘제주특별자치도 각급학교의 4․3평화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하여, 도교육청 4․3평화교육 담당 국장, 제주4․3평화재단이 추천하는 사람,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추천하는 사람,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천하는 사람,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추천하는 사람, 교원단체가 추천하는 사람, 그 밖의 4․3평화교육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게 돼 있다.

3기 위원은 홍성수 제주 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오승익 제주특별자치도의회(전)사무국장, 정문현 제주4.3희생자유족회(전)희장, 김종민(전)국무총리소속 제주4.3위원회전문위원, 고영철 흥사단 부이사장, 오승국 제주 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장, 이영권 제주역사연구소 소장, 송승호 제주여자중학교 교사, 양가애 서귀서초등학교 교사, 오승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으로 위촉된다. 

도교육청 4․3평화교육위원회는 4․3평화교육 시행 계획의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학교급별 교육자료 개발과 보급, 4․3평화교육 관련 교원 연수,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운영, 4․3평화교육 관련 현장체험학습 지원, 그 밖의 4․3평화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한다.

한편, 지난 2년 동안(2016.7.11.~2018.7.10.) 4‧3평화교육위원회(위원장 양조훈)는 초중등 4‧3 교재 보급, 4‧3 전국교사 연수 등 도교육청 4‧3평화‧인권교육 관련 사업에 자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4‧3평화‧인권교육이 활성화되도록 기여했다.

이번에 위촉장을 받는 3기 위원들도 2년 동안(2018.7.11.~2020.7.10.)의 활동을 통해 4‧3의 전국화와 학교 현장의 4‧3평화‧인권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역할들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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